빵꾸난 빕숏 수선

2014. 10. 8. 16:38 from Ordinary Rider

지난 주말 라이딩 중에 오른쪽 엉덩이 아래... 그니깐 안장이랑 닿는 부분 바로 아래쪽이 페달링을 하는동안 수시로 따꼼...따꼼...해서

산길이라 모기가 덤비나... 했지만 뭐 업힐에서 정신줄 챙기느라 신경 쓸 경황이 없이 달렸드랬습니다.

라이딩 마칠 무렵 뭔가 찬 기운이 허벅지에 느껴지고...

손으로 만져봤더니 그 부분이 곱게 닳아서 지름 5mm 정도의 구멍이 났... ㅠㅠ

올 봄에 사서 한 시즌도 못 입은 산티니 빕숏... ㅠㅠ




집에 돌아와서 곱게 세탁을 해보니 구멍 주변이 보슬보슬 일어나있더군요.

전문가의 손길에 필요했습니다.


구글링...

몇년 전만 해도 빕이나 저지 수선이 가능한 가게가 두어개 검색될 뿐이었는데 그새 꽤 많아졌어요.

그 중엔 패드이식술을 집도하실 수 있는 분도 계시고

닳아 떨어진 패드 부분의 천갈이 스킬을 보유하신 분도 계시고

제 빕처럼 구멍난 것은 영등포에 있는 [동양미싱]이 잘 만진다는 정보와 전화번호를 얻었습니다.


전화했습니다.

택배로는 못 받는다고 들고 오라 하시네요.

'저기... 위치 좀...'

'영등포 시장 사거리예요...'

'...'

'... 영등포 시장 사거리라고'

네... 근처에 가서 다시 연락 드릴게요.


영등포 길 복잡한 거 다들 아시죠...?

조금 헤맸습니다만 생각보다 쉽게 찾았습니다.

정말 사거리에 있거든요.







사거리에서 바로 보이는 '영등포 전통시장'(시장 입구는 캡쳐에서 잘렸습니다;;;)의 우측 건물... 

화살표 붙은 입구로 들어가시면 바로 보이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바로 뒷 집입니다.




뒷 모습 포스가 철철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작업이 끝나있었습니다.


요래 멋진 자수 패턴으로 구멍과 주변에 닳아서 일어난 부분을 덮어주셨습니다.



요건 안쪽 면.

덧댄 부직포같은 것이 피부에 닿을 때 까칠하진 않을까싶어서 입어봤는데

뭐 거의 아무 느낌 없군요.

굿입니다.




영등포 시장 사거리 

동양미싱 
010-6550-0883, 

02-2633-9651 
자수수선집 


버스 '영등포시장입구' 정류장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3번출구구에서 약 250m

시장 안쪽에 유료주차장 1,500원/30분



수선비용을 5,000원 받으셨습니다.



자덕님들에게 알찬 도움이 되길 바라며 끝.


Posted by jEdo :

로드 바이크를 길에서 타는 걸로 너무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남자 Martyn Ashton이 

비싼 자전거 괴롭히는 영상.

보고있으면 똥꼬에 움찔움찔 힘이 들어가고 막 신남.


이봐, 그런 거 안해도 멋있다고 인정해줄테니까 그만 하고 그냥 그 자전거 나한테 버리게. ㅠㅠ



Martyn Ashton - Road Bike Party



Martyn Ashton - Road Bike Party2





그리고 이건 파티2에서 타는 자전거 조립하는 영상...
이 미친 아저씨가 괴롭히는 저 비싼 꼴나고는 이제 막 조립한 새삥이었어 ㅠㅠ

전동식 구동계 달고 쉬프터를 핸들바 아래 버튼으로 달더니 쬐마난 레버는 디스크 브레이크 전용으로...
로드 바이크용으로 디스크 브레이크 나왔다던데 그게 이건가 아님 나오기 전에 개조해서 단 건가...??
암튼 저걸로 각종 트릭을 막... 해서 자전거를 괴롭혀 ㅠㅠ



Posted by jEdo :

사람들은 봄이 오고 꽃이 피면 그걸 보러 나들이를 간다.

거의 모두가 한 날 한 시에 몇몇 장소로 나들이를 간다.

꽃이 그날만 피는 것도 아니고

그 시간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꽃이 그 언덕배기에만 유난히 많이 피는 것도 아닌데

누가 정해준 것처럼 꾸역꾸역 몰려들어서 길을 채운다.

어쩌면 남들 다 가는 그 시간에 그 장소에 가서

세상 수 많은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마음으로 살고있다는 것을 확인해야 

마음이 편하고 뭔가 안정감을 얻는지도 모르겠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오늘 자전거 타다가 지나간 달맞이 언덕

걸음보다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차드이 빼곡한 좁은 오르막길에는

기대와 희망과 짜증으로 버무려진 사람들이 

차창을 꼭꼭 닫은 채로 앉아있었다.

그리고 그 길 양 끝에는 

지옥행렬에 동참해야겠다고 줄 선 사람들이 앞 차를 재촉하며 아우성이었고.



오늘 작은 산 댓 개 넘고 왔는데

벚꽃은 우리 동네 뒷길이 제일 이쁘더라.



140406 살랑살랑 봄꽃 구경 혼자 라이딩 from jedo kim on Vimeo.




아. 드디어 오랜 숙원 컴/팩/트/ 크랭크 장착했습니다. ㅠㅅㅠ/

그 구하기 힘든 중고 컴팩트 (제 자전거에 새 물건 달면 다른 부속애들이 놀라겠죠...)

지인이 로터 큐링 달고 싸게 넘겨줘서... ㅠㅠ


근데 컴팩트 다니까 업힐이 좀 쉬운 거같긴 한데 느려지기도 한 거같고...;;;

몇 번 더 타봐야 적응도 되고 체력도 정상이 되겠죠.

암튼 그렇다구요.



Posted by jEdo :

고백

2014. 3. 29. 03:19 from 생각하고

영화 건축학개론에 나오는 정릉의 빈 집.

내가 태어나 다섯 살까지 살았던 집이랑 무척 닮았다.

어쩌면 내 이웃이었던 어느 집인지도, 바로 옆집인지도 모른다.

그 시절 정릉동 골목엔 크기만 조금 다른 그렇고 그렇게 생긴 개량한옥들이 빼곡했고

내 유년기의 흐릿한 기억 대부분은 그 골목에, 공터에, 뒷산에 묻혀있다.


잠들기 싫어서 아무 생각 없이 펼친 영화가 건축학개론.

이 영화 감독은 내 중고등학교 동창.

정릉을 떠난 이후 살던 동네에서 서로 존재만 알았던 안친한 또래 친구.

그 녀석도 건축학과 나도 건축학과.

영화의 배경은 내가 살던, 또 자라서 건축을 배우러 돌아갔던 그 동네.

나처럼 어리바리한 쑥맥 신입생 머스마가 병신꼴값을 하는 1학년.

기타등등 내 기억을 버무려놓은듯한 착각을 주는 이 영화를 

난 제대로 보지 않은 것같다.

보긴 봤는데... 뭘 봤는지 기억나지 않아서 다시 하드에 쟁여뒀었지.


밤이라서 그냥 주절거리는 거 맞다.

잠들기 싫고 속이 고프고 쓸쓸한 밤이라서.



재회는 아름다와 보이고 설레는 일이지만 

말라 바스라질 나뭇잎처럼 불안불안한 기대일뿐이다.

영화같지는 않을거야.




Posted by jEdo :

평지로 가다가 작은 언덕 하나 있다고 

쉽다고 그랬는데

회복 라이딩이라고 그랬는데

거짓부렁.

가보니 업힐벙.



140323 울산하늘공원 from jedo kim on Vimeo.




Posted by jEdo :

간만에 라이딩 보고

2014. 3. 21. 12:49 from Ordinary Rider

겨우내 안 탔습니다.

부산 올 때 '부산은 겨울에 안 추우니까 시즌 오프 없다'고 했지만

오히려 서울 있을 때의 1/5정도밖에 안탑니다.

자전거요.


엊그제 올해 들어 두 번째 라이딩 했습니다.

첫 라이딩은 지난 일요일에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후기따위 생각도 못했고

키캠 블랙박스도 설정 잘못해서 네 시간동안 녹음만 돼버리고...

해서

정신 가다듬고 화요일 아침 업힐도 거의 없어 가벼운 맘으로 떠나는 법기수원지 라이딩엔 

블랙박스도 잘 챙기고 

물통에 이온음료도 챙기고

보급식도 챙기고

아.. 체력을 못 챙겼네요...


암튼 쉬운 길 어렵게 다녀왔습니다.

사실 시내 벗어나니 업힐은 없는데 평지도 없던...

계속되는 2-3% 경사...

누구한테는 평지지만 저한테는 업힐이던데요 그게..

게다가 맞바람 정말 너무 미워요...

하고 맞바람 욕이라도 해야 제가 조금이라도 덜 못나 보일 것만 같은 찌질함이 몰려와요.


키캠블박에 찍힌 영상을 처음 만져보는 아이무비로 짜깁기해봤습니다.


140319 평일 아침 법기 수원지 간다. 느긋버전 from jedo kim on Vimeo.



해놓고 보니 맨 똑같은 궁뎅이춤만 한가득...

그래서 짧게 줄여본 거.


140319 평일아침 법기 수원지 간다. 다급버전. from jedo kim on Vimeo.


암튼 그렇게 다녀왔습니다.

영상은 허섭합니다.

담엔 좀 잘 만들어볼게요.



다녀온 흔적.



법기 수원지 풍경 속의 자덕들


법기수원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등줄무늬 다람쥐


집에 와서 발견한 뒷바퀴의 참혹한 현실. 공기 ¼ 빠짐... ㅠㅠ


Posted by jEdo :



1. 나는 쓰레기 또래다. 90년대 초반에 서울 소재 대학교 다녔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지만 경상도 남자애들 말고는 금방 서울 말투 익힌다. 

그래서 누가 어디 출신이지는 말해주지 않으면 잘 모른다. 

진해, 부산 등지에서 왔다던 동기 여자 애들 입학하자마자 (나름) 깔끔한 서울 말 쓰더라. 

들을 수 있는 사투리는 경상도말뿐, 신촌하숙처럼 사투리 범벅 아니었다.


2. 신촌하숙 하숙생들은 각자 고향에서 손에 꼽히게 잘 산다는 집안 자식들이다. 

과재마다 재료비, 학기마다 등록금 걱정해야하고 파전에 막거리 한 잔 사먹기도 부담스러웠던 나랑 내 친구들이랑 비교하면 

얘들 사는 거 무지하게 호사스럽다. 

현실감 뚝뚝 떨궈지던 대목.

샘내는 건지도 모른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편마다 눈물 흘리면서 봤던 건 이 드라마의 중심에 그 수많은 재미를 위한 설정들과 코미디때문에 흔들리지 않을만큼 묵직하고 따뜻한 사람에 대한 애정을 박아둬서일게다. 

작가들 인생을 쫌 아는듯.


4. 응사 만든다는 말 듣고 안볼거라고 했었. 

응칠의 성공에 고무된 방송사야 당연히 여세를 몰아서 더 큰 건을 터뜨리고싶겠지만 

보통 그렇게 맨손으로 바닥 훑어가면서 만든 걸작의 후편은 전편의 평판까지 망가뜨리기 십상이라는 선입견을 떨칠 수가 없어서... 

하지만 응사는 충분히 내 어리석은 걱정을 즈려밟고 가볍게 소포모어 징크스를 떨쳐냈다. 정말 박수쳐주고싶은 대목.


5. 눈물 마를 날 없는 게 인생이다. 눈물 두려워하지 마라.


6. 그래도 정우 나쁜 놈. 자꾸 울린다.


7. 나정이는 칠봉이랑 결혼했다면... 아마 심심해서 못살았을거라 본다.


끝.



Posted by jEdo :

우리 동네 고양이들

2013. 12. 29. 13:41 from 검둥개일기

교회 다녀와서 주차하는데 햇볕이 좋은 날 오후 일광욕하러 나온 동네 고양이들이 보였다.


왼쪽 방울 달고있는 못생긴 녀석은 사람에게 꽤 익숙한 걸 보면 집이 있거나 좀 살다 가출한 것같고

오른쪽 어린 녀석은 아마 올 여름쯤 이 화단 어디쯤에서 태어난듯한 녀석. 

얼마전까지만해도 늘 겁에 질려있었는데....

어라...!  



누가 욘석한테 옷을 해 입혔다. 

그것도 무려 루이뷔똥...! ㅋㅋㅋ



얼마전만 해도 만날 눈이 똥그래가지고 도망다니더니 눈빛 게슴츠레해진 거 보게...

명품 걸치더니 이 녀석 쉬크하기가 이를 데 없어졌어...


요 녀석이 다섯 마리 중 유일한 아깽이인데 한 걸음만 다가가도 흠칫 도망치던 겁대가리는 다 어쨌는지 

이제 집어다 손에 올려놓고 쓰다듬어줄 때까지 피하지 않는다.

그래도 쓰다듬은 아직 어색했나본데...

지가 그래봐야 고양이지, 3초 안에 완전 함락. 

눈도 못 뜰거면서...

고 이쁜 장면은 양손을 사용 중이었으므로 나만 봤음.



동네에 캣맘이 계시다.

몇 분인지 한 분인지는 모르겠는데 화단에 요렇게 밥그릇 물그릇 두 군데 있고

늘 고기뷔페 한 가득.




트렁크에서 사료 봉다리 들고와서 보니 밥그릇 자리가 그늘지네...

나뭇잎 주워다 깔고 부어줬다.


'야... 이 사료 냄새 좀 구리다. 싸구려지?'

먹는둥 마는둥...

'우리 요즘 고기만 먹고 사는 거 몰랐어?'

미안하다. 니 취향이 고급진 거 여태 몰랐구나... 패션에 걸맞는 식사... 참고할게.




얘네들은 쟤들 먹이는 내내 차 아래 숨어서 

'나도 먹고싶어! 제발 저리 좀 가!' 

끙끙거리던 삼색이랑 고등어.

둘 중 사람을 좀 덜 피하는 삼색이가 먼저 사료를 차지했다.

이 놈은 살도 피둥피둥 찌고 먹기도 잘 먹고...


'야. 그렇게 먹어대니까 배가... 응 그게 뭐냐. 좀 비켜봐라. 나도 좀 먹자고!'


'너... 방금 한 그 배 얘기 다시 해봐'

'흠짓!'



삼색이 먹을만큼 먹고 고등어도 잘 먹는 거 보고 들어왔음.






'검둥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둥개일기 20150209  (1) 2015.02.10
검둥개일기 20150208  (2) 2015.02.09
2013년 12월 검둥개달력  (0) 2013.12.01
131118 검둥개일기  (0) 2013.11.18
2013년 11월 검둥개 달력  (0) 2013.11.01
Posted by jEdo :

남쪽으로 튀어

원작 오쿠다 히데오 '남쪽으로 튀어' サウスバウンド 

감독 임순레

출연 김윤석. 오연수, 김성균, 주진모, 정문성, 이도경, 김태훈. 송상동, 한예리, 백승환, 박사랑 등.




개봉했을 땐 나도 무관심했다.

어쩌다가 땡겼는지... 이제서 봤는데...



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운동권 스타 출신 아나키스트 남자와

운동권 동료였고 남편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고 지지하는 비현실적인 아내와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취업길이 막힌 88만원세대 딸과 

당연히 엉망진창인 교육과 학교폭력에 노출된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 

그런 학교에 이제 막 발을 담근 흰 도화지같은 초등학교 4학년 막내딸

이런 한 가족이 국가의 비뚤어진 권력따위에 쫄지 않고 인간답게 살아내는 작은 영화다.


영화에 세팅된 상황과 국민으로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120% 현실적인 반면

그걸 대차게 통과해내는 최해갑의 캐릭터는 현실에 있을 수 없는 판타지...

라는 게 너무나 현실적이라서 안타깝다.


촬영 중간에 불거졌던 감독과 어떤 사람들과의 갈등 소식의 결과인지 

너무 원맨쇼가 돼버리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스토리의 힘을 잃은 느낌도 있고

후반에 들어서는 차승원 코미디 '귀신이 산다'를 다시 보는 것같은 기분도 들고...


보고싶으면 봐라.

난 꽤 재밌게 봤고 느낀 점도 많고 아쉬웠던 점도 많고...


작은 영화 깔보는 한국 극장들과 관객들 덕에 흥행은 참패.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이 관객수 약 150만이라는데 80만 들었단다.)




볼 사람들을 위한 참고할만한 글들. 


영화 '남쪽으로 튀어' 원작 소설과 무엇이 다르나



'읽고 보고 듣고 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Spectre 새 예고편  (0) 2015.07.23
응사 늦게 봤으니까 늦게 몇 마디:  (0) 2014.01.03
영드 Black Books (자막 파일 첨부)  (0) 2013.10.21
Oldboy 헐리웃판 예고편(19금)  (0) 2013.07.11
신세계  (1) 2013.03.19
Posted by jEdo :

벌써 12월이라니...란 지겨운 말을 안 할 수가 없는 밤이군요.

그래도 12월을 시작하는 밤이 포근해서 위안이 됩니다.


배경화면으로 쓰면 좋은 12월 검둥개 달력입니다.


            

























▲ for iPad (900X1200)                                                                    ▲ for iPhone 4                                                                ▲ for iPhone 5


클릭하면 제 사이즈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클릭해서 저장하시면 제 사이즈 그림이 저장되지요.

안드로이드폰은 화면 사이즈가 너무너무 다양해서 엄두를 못 냈습니다.

비슷한 크기 가져다가 배경화면 설정할 때 잘라서 쓰세요.




컴퓨터 배경화면(1920X1080)으로 써도 차암 좋습니다.

'검둥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둥개일기 20150208  (2) 2015.02.09
우리 동네 고양이들  (0) 2013.12.29
131118 검둥개일기  (0) 2013.11.18
2013년 11월 검둥개 달력  (0) 2013.11.01
2012 제주 세계 자연 보전 총회 / IUCN WCC 2012 홍보툰 5/5  (0) 2013.05.07
Posted by jE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