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음악을 듣다가 Terminator 3에서 John Conner를 연기한 Nick Stahl이 밴드에서 노래하는 걸 발견했다.
목소리가 기억하는 것과 좀 많이 달랐지만 영상 속에서 노래하는 남자는 의심할 여지 없는 Nick Stahl의 얼굴.
영화의 장면인가… 하고 제목을 봐도 그런 언급은 없고 해서 검색해봤더니 Passanger라는 영국 밴드에서 프론트맨을 하던 Michael David Rosenburg라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연예인 중에도 도플갱어라고 불릴만큼 닮은 사람들이 있고 얼마 전 영국에서 어떤 젊은이들이 자기들과 닮은 사람을 만나고싶다고 유튜브엔가 영상을 올리고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심지어 그 중 한 명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사는 쌍둥이처럼 닮은 타인을 만났다는 실험도 있었지.


간혹 길을 가다가 내가 아는 누군가와 똑닮거나 그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마주칠 때마다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 나를 닮은 누군가를 목격할 가능성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지만 아직 그런 경험이 있단 보고를 받은 적은 없다. 심지어 난 이름도 별나서 동명이인도 못 만나봤으니…


나를 닮은 타인을 마주하는 기분은 어떤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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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