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07.02.05 good mother 2
  2. 2007.01.30 겸손 2
  3. 2007.01.26 믿음에 관한 어떤 생각
  4. 2007.01.17 잊어주기를...
  5. 2007.01.08 적성검사 이야기 2
  6. 2006.11.03 용서 1
  7. 2006.11.02 world best... 2
  8. 2006.10.18 보고 싶어서

good mother

2007. 2. 5. 23:25 from 생각하고
지미 카터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정치를 가장 못했던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고 들었다.
임기 중의 활약보다 임기를 마치고 고향의 땅콩 농장으로 돌아갔다는 일화와 커다란 앞니를 드러내는 촌스럽고 순박한 웃음이 더 유명한 뭐 그런 인물이었으나 임기를 마친 후 그의 진가는 전 세계를 주름잡는 그의 봉사활동에서 발휘가 되어왔다. 그리고 2002년 그는 노벨 평화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것이 내가 아는 그의 짧막한 바이오그래피...
오늘자 한겨레신문 별지에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장면과 그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
훌륭한 인물 뒤엔 어김 없이 훌륭한 부모, 특히 훌륭한 어머니가 계시다는 거...
자신의 못남에 대한 책임을 어머니에게 넘길 핑계를 주자는 게 아니다.
당신이 부모가 되려한다면, 혹은 이미 부모가 되었다면 이런 부모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 신문 칼럼을 읽어보자


이분도 이제 많이 늙으셨다.
그래도 눈빛은 여느 젊은이보다 반짝인다.
우리에게도 이런 지도자가 있었으면, 혹은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이런 지도자가 되어주었으면 한다.

+1. 덤으로 제공되는 백악관 사이트의 지미 카터 바이오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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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do :

겸손

2007. 1. 30. 01:47 from 생각하고

....(전략)

 


겸손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낮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예수님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내 모습을 정직하게 보는 것’이다.
정직하게 자기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다.

겸손한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섭섭해 하지 않는다.
겸손한 자는 화를 내지 않는다.

이등병이 화내는 것 봤는가?
병장쯤 되어야 화도 나는 것이다.
분노 속에는 숨겨진 교만이 있다.

내 주변에 분열이 있는가?
스스로의 모습을 재발견하고 겸손의 모습을 회복하라.
두려움도 사라지고 하나됨의 능력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님의 글 '낮아짐의 능력' 중에서...]

어떤 분 미니홈피에서 무허가 펌.


+1. How about me? I'm still faaaaaaaar from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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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do :
누군가 얘기한다
믿었다가 배신당했다고

내가 하나님을 믿는데
그 믿음을 하나님한테 책임지라고 할 수 있나

누군가에 대해 믿음이 생겼다면
그 믿음에 대한 증명은
상대가 아니라
내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이란게 멋진거다

from walkslow.com




공감한다.


+1. 제목을 영어로 달려고 하다가(단지 키보드가 '영문' 상태였기 때문에) 믿음에 해당하는 단어를 고르지 못하고 한글로 바꾸다.
trust, belief, faith.
세 경우 모두 위의 논리에 해당될까.
당장 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

+2. 안산역 토막 사체 사건이 유니의 죽음을 뒤이어 화제다.
'토막 살인'이란 추억의 단어가 다시 등장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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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do :

잊어주기를...

2007. 1. 17. 00:33 from 생각하고

나의 죄를 용서해 주기를
잊어 주기를
그러나 나를 다 잊을 만큼
깨끗이는 말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이란인 영화감독
사진작가이기도한 줄은 몰랐다.
그의 사진집 첫 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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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do :

적성검사 이야기

2007. 1. 8. 12:42 from 생각하고
요즘도 하나 모르겠는데.. 우리 고등학교 때는 1학년 2학기 초반쯤엔가 적성 검사라는 걸 했다. 형식은 IQ 테스트와 비슷했던 것 같고... 목적은 2학년 진급 전에 자신이 문과로 가는 것이 좋은지 이과로 가는 것이 좋은지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혹은 그 결정에 딴지를 걸 담임교사에게 힘을 싫어주기 위해서?
내 이야기.
결과물을 받았을 때 다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결과물의 모양은... 페이지 상단에 인적사항이 적혀있고 나머지 페이지는 상하 두단으로 나뉘어 이과계열과 문과계열의 직업군이 그래프의 세로축을 이룬다. 그래프다. 가로축은 0에서 100까지의 지수로 표시된다. 난 내 테스트 결과를 아직도 너무 잘 기억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거이 그게 너무나 단순하고 인상적이었으니까. 모든 직업군에서의 내 적성 지수는 90점 아래위... 딱 두 항목-문과계 이과계 하나씩-을 제외하고.
젠장.. 이게 말이나 되는 건지... 뭘 해도 잘 할거란 말이냐...
그걸 떠나서 그건 내 삶의 앞 날을 결정하는 데에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는 결론이었다. 도움은 커녕 그 결과에 의지해서 앞 날을 결정하려했다면 누구라도 엄청난 혼란에서 먼저 자신을 끄집어내는 작업부터 해야했을 것이다.
어쨌거나 난 원래 내가 원하던 길들은 죄다 포기해야만 했던 외적 요인을 갖고 있었고-고집을 부려볼 수도 있었겠지만 전혀 그러지 못했다-결국 가장 근접하다 생각하는 학과를 선택하고 '재수 없이'진학을 했으니 고민 없이 문제는 해결된 셈.

오늘의 얘기는 고득점자의 저득점 항목에 관한 것이다.
그 두 항목-직업군은 '의사'와 '법관'이었고-직업군들이 이런 식으로 표시됐었는지는 모르겠지만-그 항목들의 점수는 60점 근처였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난 아직도 이 결과에 대해 가끔 생각해보고 거기에 내가 그 후로 살아온 스무해를 비춰보곤한다.
20대 초반에 내가 발견한 사실은 그 두 '저득점 항목'의 공통점이 '타인의 인생에 무척 깊이 관여하며 종종 타인의 인생에 대한 중요한 결정권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갖게되며 가끔은 그들의 생명을 이래저래 하기도 하는'이었고 그 후 종종 그 두 직종에 무척 낮은 점수를 준 테스트에 감사했다. 얼마 후 내가 그 '저득점 항목들'을 갖게 된 이유가 남을 배려하기 귀찮아하거나 나 외의 것을 책임지기 싫어하는 지극히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내 성격이란 것을 알게되기 전까지는.
이에 관련된 내 성격 얘기를 조금 더 하자면 내가 싸움을 조금 더 잘 했거나 조금만 더 거칠게 자랐더면 어쩌면 나는 경찰이 됐거나 했을지도 모른다. 사회 정의를 위해서라고 말했겠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인간들에게 공식적으로 물리적 제재를 가하며 쾌감을 얻는 폭력 경관이 됐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요즘 이런 내가 변화를 겪는 듯하다.
조지 클루니가 무명의 미남이었던 시절의 er부터 코미디 scrubs, 요즘의 grey's anatomy까지 메디컬드라마를 즐겨 보는데-즐겨 본다함은 드라마를 결코 챙겨 볼 수 없는 내가 우연히 티비를 켜서 어떤 드라마를 만나면 끝까지 다 본다는 정도-의사란 직업에 대한 내 태도가 상당히 달라졌다. 드라마에서 주로 다루는 외과의사들-의료계의 노가다들로 소개되는-의 '집에도 못 들어가는'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삶이 은근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드라마에서 아무리 멋진 배우를 써서 폼나게 연출을 해줘도 그런 인생이 정장 입고 팬시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금융사 직원인 친구를 만나면 자신의 고단함에 한숨을 쉬게된다. 그리고 그의 옆에 앉은 '대학 신입생때부터 집에도 못 가고 잠도 맘껏 못 자는데 봉금도 쥐꼬리인' 건축가 친구는 슬그머니 집에 가게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건축가도 환상의 업종 중 하나다.
얘기가 곁길로 가는군...
돈 얘기를 하자는 게 아니고... 자신이 어떤 의미로든 뼈빠지게 일을 하는 동안 그 일이 '나'에게 가져다줄 결과 말고 '남'에게 가져다 줄 결과에 대해 말하고 싶다. 나의 노고가 누군가의 지갑을 두툼하게 만들어주는 일이 있고 누군가에게 쾌적함과 양질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해주는 일이 있고 누군가의 생명을 되찾게 해주는 일이 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일을 욕심내겠는가... 묻게된다.
누가복은 6:38절의 말씀은 비단 재물에 관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남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되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서, 너희 품에 안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도로 되어서 주실 것이다. (공동번역)

지금까지 짧은 얘기 지루하게 만들기 선수의 적성검사에 얽힌 속 얘기...
남의 삶을 돌아볼 준비가 아주 조금씩 되어가고 있다고 읽어주면 고맙겠다.
당신 말고 하나님이.


Grey's Anatomy 출연진들.
내게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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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do :

용서

2006. 11. 3. 03:13 from 생각하고
내가 한 일이나
니가 한 일이나
내가 한 말이나
니가 한 말을 생각하면
용서따위 가당치도 않다고
백번쯤 곱씹게되지만
그가 하신 말이나
그가 하신 일을 떠올리면
한 번 더
용서 받기를
기대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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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do :

world best...

2006. 11. 2. 03:07 from 생각하고
'google'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처음 들은 것은.. 아마 4년쯤 전 뉴스위크였던가의 기사에서다.
IT강국 한국을 떠나 시골나라에 살면서 인터넷 검색.. 이란 단어 조차 잊을뻔 했던 시절에 보게 된 웹 검색엔진 계의 새로운 강자에 대한 기사는 수 페이지에 달하는 기사를 쩔쩔매는 영어 실력으로 끝까지 다 읽게 만들었고, 바로 그 날부터 google의 애용자가 되어 오늘날까지도 google이 최고야.. 라고 믿고 살게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해서 난 지금도 google로 검색을 하고, gmail로 소통을 하고, google earth로 가상 여행을 즐기며.. googling을 한다. 그리고 google을 열 때마다 google이 제공하는 수많은 무료 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한다.
그 google에 대한 기사가 났길래...
그들은 달라도 참 많이 다르다.

두 사람이 정직성을 강조하는 것도 여타 기업인들과 구별되는 점이다.
구글의 사시는 ‘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다.
기사중에서


기사 "겸손한 구글이 무서운 진짜 이유"

기사는 제목을 다 담기엔 너무 간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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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do :

보고 싶어서

2006. 10. 18. 00:51 from 생각하고
Shadowlands 라는 영화가 있었다
주인공인 CS 루이스는 아내가 죽은 다음, 아들을 끌어안고 흐느낀다
그러자 아들이 묻는다
엄마는 천국에 갔는데, 왜 울어요
그러자, 그 명망높은 노신학자는 이 한마디와 함께 다시 한번 펑펑 운다

보고 싶어서



walkslow.com
diary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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