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에, 싸이도 없고 네이버 카페도 블로그도 없던 시절에
손재주들이 좋아서 뚝딱뚝딱 홈페이지 만들어서 그림잔치들을 벌이던 어떤 무리의 사람들이 있었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가지고있고 일이든 취미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이유때문에 서로 연결되기 시작한 그 사람들이 '다란'이란 낭만적인 닉네임을 쓰던 데이콤의 디자이너(였던) 박모씨의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1만을 칫 기념으로 홍대 앞의 모처에서 모였던 적이 있다.
박모씨는 그 바닥에서 사람 좋기로 소문난 청년이었고 늘 사람 끌어모으는 일에 앞장서던 매력남이었던 터라 그 날 말고도 그런 오프라인 모임은 몇 번 있었지만 그날의 모임은 참석자의 수가 월등히 많아 (그림에 기록된 것만 스무명이나...) 더 기억에 남았던 날...
난 그 날 내심 동경해 마지않던 쿨캣(지금은 스노우캣으로 명성이 자자한 조모씨)언니 옆자리에 앉는 영광도 맛보고 온라인에서 낄낄대던 그들의 전혀 다르지 않은 현실에서의 모습에 참 많이 행복한 채 돌아왔던 기억이난다.
이 중 몇몇은 그 후로도 가끔 모여서 놀아줬드랬고... 내가 서울을 뜨기 직전에도 이들 중 몇몇은 환송회도 해주고 작은 선물도 쥐어주고했던 고마운 사람들이다...
그들 중 캐릭터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명성이 자자한 비비언니의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반가운 차에 이메일을 보냈더니 오밤중인데도 불구하고 즉각 답장이 날아왔다. 나 혼자만 반가웠던 건 아니었던 모양...
근데 놀랍게도 비비언니... 7년도 더 된 그날의 낙서같은 기록를 아직도 간직하고 계셨던게다... 허허...
그림이 작아서 이름도 다 알아보기 만만치 않지만 하나하나 기억에 새로운 이름들...
아직 홈페이지들 그대로 가지고 계실라나...
그림은 번개 주최자 다란님의 솜씨...
당시 그 아저씨가 푹.. 빠져있던 일본 만화 멋지다 마사루 버전으로 그렸다... 고 아래 써있다. 역시 작게.
손재주들이 좋아서 뚝딱뚝딱 홈페이지 만들어서 그림잔치들을 벌이던 어떤 무리의 사람들이 있었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가지고있고 일이든 취미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이유때문에 서로 연결되기 시작한 그 사람들이 '다란'이란 낭만적인 닉네임을 쓰던 데이콤의 디자이너(였던) 박모씨의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1만을 칫 기념으로 홍대 앞의 모처에서 모였던 적이 있다.
박모씨는 그 바닥에서 사람 좋기로 소문난 청년이었고 늘 사람 끌어모으는 일에 앞장서던 매력남이었던 터라 그 날 말고도 그런 오프라인 모임은 몇 번 있었지만 그날의 모임은 참석자의 수가 월등히 많아 (그림에 기록된 것만 스무명이나...) 더 기억에 남았던 날...
난 그 날 내심 동경해 마지않던 쿨캣(지금은 스노우캣으로 명성이 자자한 조모씨)언니 옆자리에 앉는 영광도 맛보고 온라인에서 낄낄대던 그들의 전혀 다르지 않은 현실에서의 모습에 참 많이 행복한 채 돌아왔던 기억이난다.
이 중 몇몇은 그 후로도 가끔 모여서 놀아줬드랬고... 내가 서울을 뜨기 직전에도 이들 중 몇몇은 환송회도 해주고 작은 선물도 쥐어주고했던 고마운 사람들이다...
그들 중 캐릭터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명성이 자자한 비비언니의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반가운 차에 이메일을 보냈더니 오밤중인데도 불구하고 즉각 답장이 날아왔다. 나 혼자만 반가웠던 건 아니었던 모양...
근데 놀랍게도 비비언니... 7년도 더 된 그날의 낙서같은 기록를 아직도 간직하고 계셨던게다... 허허...
그림이 작아서 이름도 다 알아보기 만만치 않지만 하나하나 기억에 새로운 이름들...
아직 홈페이지들 그대로 가지고 계실라나...
그림은 번개 주최자 다란님의 솜씨...
당시 그 아저씨가 푹.. 빠져있던 일본 만화 멋지다 마사루 버전으로 그렸다... 고 아래 써있다. 역시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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