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N: Tour de Nakdonggang.
푸득님의 한 마디에 서울 바이크당이 뺑뺑 도는 Tour de Hangang을 본따서 저 혼자 종종 도는 낙동강 주변 한 바퀴 돌기 코스를 그렇게 이름 붙여봅니다.
바로 http://jedo.tistory.com/238 여기서 달린 코스가 기본 TDN.

오늘은 확장 코스로 돌았습니다.
이 코스는 굇수들의 집합체인 심바이크 수요 라이딩 코스로 제가 올 봄 완전 리셋된 몸으로 도전했다가 일찌감치 자진 낙오한 후
재도전을 꿈꾸며 혼자 훈련하는 코스인데 경사는 다리 건널 때 두번 외엔 전혀 없다고 해도 무방한 그런 평지 코스죠.
문제는 언제나 강바람 바닷바람 씽씽 불어준다는 거...

위에 링크 단 나흘 전 라이딩 때 평속이 좀 나와준 거에 고무고무돼서 
오늘은 확장 코스... 욕심 좀 냈습니다.

나흘 전엔 바람이 안 불었드랬습니다... 웬일로...
오늘은 낙동강도 남해도 정신 차리고
슝슝슝 열심히 바람을 불어줍니다. 줸...

무정차를 꿈꿨지만 달리면서 챙겨 먹은 에너지바의 기운이 채 10km를 못 가서 바닥나고 편의점행...
초코바 + 번 인텐스로 기운 차려주니 해가 넘어가려고 막 그럽니다.
부산은 동쪽이라 서울보단 아무래도 해가 쬐금 일찍 떨어지는 경향이 분.명. 있습니다.

1시간 50분만에 53km 달려서 집에 도착. 평속 28.3km/h!! 


희소식:
요 며칠 좀 탔다고 체중이 2kg 줄었습니다!!
살은 빠지는데 체중 지겹게 안 줄더니 드디어 체중도 줄기 시작... ㅠㅠ

기뻐요.


오늘의 로그: http://connect.garmin.com/activity/239618227


Posted by jE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