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고싶었는데 참느라 입 간지러워 혼났습니다.
리투스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독일산 스포츠-안전용품의 명가 우벡스의 제품 체험단에 신청을 했는데 그게 덜컥 선정이 돼버렸지 뭡니까!!
헬멧+고글+뭐 쫌 더...가 제공된다고했습니다.

체험단 신청 메일을 쓸 당시 전  재작년에 20만원짜리 중고 MTB를 사면서 '싼 걸로 주세요' 한 마디에 샵 직원이 척.. 내밀었던 그 헬멧,  
작년에 로드로 넘어오면서 무려 카본차를 구입하는 용을 쓰고 각종 악세서리와 웃가지들을 사모으면서도 업그레이드해주지 못해 머리에게 늘 미안해하게 했던 그 헬멧 
OGK 엔트라를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제 체험단 신청을 했으니 이제 난 우벡스를 쓰게될거야'
라고 생각해을 리가 없잖습니까.
그래서 신청 메일을 보내고 며칠 후 중고장터에서 오랜 잠복 끝에 눈여겨 봐오던 'Rudy Project - Sterling' 헬멧을 구입합니다.
잘 맞습니다.
이쁩니다.
기뻤습니다.
그 기쁨은 열흘을 못 가서 우벡스 체험단 선정 소식과 함께 잊혀지고.. ㅋ 스털링이 급 애물단지로 전락하게됩니다....

뭐.. 여기까지가 대략 저의 헬멧에 대한 짧은 역사... 랄까...



21일 체험단 발대식에 가서 여러 제품에 대한 설명도 듣고 (빵이랑 간식도 많이 처묵고)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써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F3 헬멧이 어찌나 잘 맞고 잘 어울리던지... 안타깝게도 제 깔맞춤의 기본 화이트-블랙 모델은 없었습니다.
북경 올림픽에서 국대 장찬재 선수가 착용했다는 화이트-레드-블루 모델에
'기억해라. 넌 나에게 와야한다' 
염력을 백번쯤 쏴줬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제품이 배송됐지요!

이렇게                                                                                                                                 개봉!





FP 3.0 헬멧... 화이트-블랙 에디션입니다!!!!                          Activ Silicium 고글                                                                      체험단 기념 저지! 칼라에 제 이름이 새겨있습니다.

 

쑥쓰러운 착용샷. 거울이 화장실에만 있는 그런 집이라 죄송해요.
칼라에 jEdo라고 인쇄된 거 보이시나요?




바빠 죽을 뻔한 날이었는데도 물건 이리저리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밤샘하고... 1 1/2일나 늦은 개봉기... -_-;;;)
바빠 죽더라도 당장 이대로 달려나가고싶었는데 바로 쏟아지는 폭우... 덕에 참고, 다음 날은 약속 있어서 참고...
오늘.. 드디어 개시하러 나갑니다. 
제품에 대한 느낌이나 평가들은 써보고나서...


부럽죠? 

Posted by jE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