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25 또, 또 남산..

2011. 5. 26. 01:38 from Ordinary Rider
뭐 그렇죠... 남산 갔어요.
오늘의 번짱은 @_2C 강철권이,
지난번 닥흄님이 번개 쳤을 땐 안 오겠다던 사람들까지 몰려들었었드랬는데
오늘은 반포에 모인 사람들까지 안 가겠다고 빼고 도망쳤어요.
이유는 몰르죠 뭐.

때근님은 스트를 타고 남산을 오르고


국립극장에서 만난 영준님의 지인분은 픽시를 타고 남산을 오르고 



전 뭐 다 아시다시피 헉헉헉헉...
절반쯤 지점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움찔...
다음 코너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도 움찔...
쥐가 왔네요.
갈등 잠깐 했지만 멈추기엔 너무너무너무 애매한 지점이란 생각이 들어서
쥐나서 불구 된 사람 없지 않느냐고 달래가면서 다시 헉헉헉헉...

암튼 올라갔고 내려왔고 프라디아(라고 부르지만 프라디아 간판이 보이는 편의점)에 도착하니 한강에 포진하고있던 바이크당 멤버들이 몰려들어 또 한 상 차렸어요.
뭐 늘 그러죠..
전 기계처럼 얼 빠진 얼굴로 기계가 끓여주는 라면을 먹고있더라구요..  
오늘은 맥주도 한 캔(근데 이거 쫌 큰거)씩 마시고
엘리님 클릿 장착 기념 첫빠링쑈 구경도하고 (경황이 없어 사진을 못 찍은게 차암 아숩네요)
아직은 열대야가 오지 않은 밤 시간을 실컷 즐기.. 기엔  쫌 시간이 부족했지만.. 암튼.. 잘 놀았습니다. 

월화수 연달아 사흘 바이크당 사람들이랑 놀았더니 쫌 지겨워졌어요. ㅋ 

아, 남산 정상에선 이제 번짱이 메론바를 사주는 게 규칙으로 정했졌어요.
철권아 메론바 잘 먹었다. :)

 



오늘의 교훈: 달리다 쥐나면 더 달려라. 별 수 없다.
아.. 교훈 하나 더; 남산 라이딩 번짱은 웬만하면 하지 말아야지. 
Posted by jE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