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하다 이건...

2006. 8. 5. 23:30 from 혼자말
덥다.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잔 채로 시청 광장 정오 기도회에 참석하고, 마포에 가서 노트북을 넘기고, 교회에 들러 점심으로 열무 냉면을 먹고, 택수랑 백석 화정 지역 원룸 알아보고, 월곡 중앙교회에서 모임 하고, 같은 자리에서 1907 철야기도회를 1부만 첨석하고서 집으로 돌아온 게 1시반이나 2시쯤 된 시간... 무지하게 바빴다.
그리고 더웠다.
집에 오자마자 아이맥을 주문하는데... 결재가 안 된다.. 몇 시간 쌩쑈를 하다가 이유를 발견하고는 망.연.자.실...
"서비스 가능 시간이 아닙니다."
왜 진작 이 메시지를 보지 못했을까... 몽롱한 정신에 밤을 새다시피 하고서 잠자리에 들었으나...
덥다..
자고 일어났을 땐 흐릿한 머리 덕에 판단이 흐려 정오기도회를 그냥 지나쳐 버렸고...
아이맥을 주문했고
수술 자리가 제법 아물어서 음식을 꽤 먹을 수 있게 된 날씬해진 동준씨 덕에 아웃백엘 첨 가서 점싱을 먹었고
마트에서 장보고.. 지환이 카시트에 깔 대나무시트를 찾아 다른 마트 두 곳을 더 헤매어 결국 발견하고 샀으나 불량임을 발견하고 교환 반품 재고 없음 배달약속... 한시간이나 걸리는 기다림...
덥다.
마루에서 살짝 잠이 들었다 깼는데 땀이 범벅이다... 앉아만 있어도 땀이 흐르고 몸 여기저기가 파스라도 바른 양 후끈거린다.. 샤워를 해도 효력은 한 시간을 채 못 가고..
덥다.
이게 한국의 여름 무더위였던가... 기억보다 심한 날이다.

내 컴이 없어서 그림은 생략..
아이맥 배송이 3-4일인데.. 수욜이나 목욜까지 기다리는 거.. 쉽지 않겠지...
이따금씩 괜히 질렀는가 싶기도 해지지만 뭐.. 잘 쓰면 되지... 성능은 끝내주니깐..

더운날의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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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