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do @ soma gallery

2006. 12. 21. 01:57 from 찍고







papertainer 허탕친 날 옆에 있는 소마 미술관에서 구박 받아가면 찍은 사진들..
그 흐린 날 해질 녘에 찍은 사진을 후보정 전혀 없이 리사이즈만...
게으른....
혹 나중에 땡기면 손 본 사진으로 바꿔칠께요.

+1.
사실 소마미술관의 엊그제 전시물들은 적절한 수준 이상은 되지만 집에 가기 싫어질만큼 까진 아니더라도 발길을 잠시라도 붙잡아두고 눈빛 샤방거리게할 것들은 없었습니다. 그 보다 가슴에 계속 울리던 소리는 한국에 머물면서 이런 걸 그려볼 기회를 갖게된 건축가와 그의 꼬봉들의 '복'... 올매나 됴을까나...
본인, 건축과 졸업하고 한국서 4-5년 건축계에서 젤루 단순한 도면=백화점, 마트, 근린생활시설.. 다시 말해 동네 상가 도면을 그리다가-디자인 할 것도 없고 걍 그리면 되요-섬나라 건너가 살던 다섯 해 중 절반가량을 교민들의 입맛과 얼토당토 않은 욕심을 충분히 배려한 목조주택을 설계했더랬지요. 늘 꿈처럼 '난 저런 울타리 없는 땅에다가 그림처럼 미술관 하나 언제 그려보나...' 속으로 안 해봤겠습니까요...
소마 미술관의 디자인은 몇점이나 줘야할 지 이미 그쪽 감각이 둔해질대로 둔해진 본인으로서는 입밖에 내지 않는 게 좋겠다 싶지만 뭣보다 부러운 건 넉넉하게 주어진 외부공간에 대한 배려....
잠깐 검색을 해봤는데 건축가가 누군지 알아낼 재간이 없군요.. 검색에 약한건가... -_-;;
박교수 이거 보면 답글 좀 달아줘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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